딥 포커스
DEEP FOCUS
대구영화리뷰 ⑥ <모르게>,<대물림>,<누구나 겨울이 오면>,<아이스크림, 먹고 싶기에>
키워드 : 대구, 대구영화, 대구단편영화
<모르게> 리뷰박정윤(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중학생 소은이는 부모님이 이혼한 뒤 엄마와 둘이 산다. 소은이는 방과 후에는 아빠와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오면 엄마와 식사를 함께하며 가족이 분리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었을 것이다. 소은이의 교육 문제 때문에 부모님은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듯한데, 그게 세 식구가 연결되는 유일한 순간이다.......
대구영화리뷰 <나의 피투성이 연인>
키워드 : 대구, 대구영화, 대구장편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리뷰류승원(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 한 연출자가 이제껏 고유하게 추구해온 방법론을 바꿔 작품을 가져온다면 그것은 논의되어야 할 부분이다. 유지영 감독은 전작 <수성못>에서 ‘희정(이세영)’에게 다가오는 정체 모를 ‘숙명적 불안’을 한 개인의 형상(얼굴)만이 아닌, 거기를 웃도는 불가해의 영역(풍경)까지 ......
대구영화리뷰 <더 납작 엎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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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납작 엎드릴게요> 리뷰김건우(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사찰 출판사에서 일하는 혜인을 중심으로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옴니버스적으로 담은 오피스 코미디의 형식을 띤다. 영화는 아침예불시간 피곤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혜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사찰 출판사라는 특별함에 들어간 회사, 그러나 그곳은......
대구영화리뷰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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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다> 리뷰김상목 (대구사회복지영화제 프로그래머)장편영화는 단편영화 분량을 잡아 늘린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쉽게 예를 들자면 단편소설 vs 장편소설 차이와 같은 문제다. 대부분의 영화감독들은 단편으로 출발해 장편으로 도약하길 꿈꾼다. 호평 받은 단편 연출작은 장편으로 가는 길에 포트폴리오가 되어준다. 단편영화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제......
대구영화리뷰 ⑤ <겨울캠프>,<수능을 치려면>,<아무 잘못 없는>,<점핑클럽>,<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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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캠프> 리뷰금동현(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영양사로 갓 부임한 은혜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딸 주영을 아토피 치유 캠프에 보내고 싶다. 장주선 감독은 〈겨울캠프〉의 소개를 이렇게 적었다. 간소한 소개와 달리 〈겨울캠프〉에는 많은 인물이 나온다. 은혜의 직장 동료인 세 명의 조리사, 사건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트럭기사, 그리고 댄스 동아......
대구영화학교(Daegu Film School) 5기 수료작 리뷰
키워드 : 대구영화학교(Daegu Film School),대구영화학교5기,2023,수료작
대구영화학교(Daegu Film School)  5기 수료작 리뷰글: 김상목 (대구사회복지영화제 프로그래머)2023년도 대구영화학교 5기 수료 작품 4편에 대한 개괄 논평을 위해서는 영화학교의 존폐 위기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24년도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었지만 끝내 영화학교 운영재원원천이던 ‘지역영화 활성화지원사업’ 항목은 부활하......
대구영화리뷰 ④ <이립잔치>, <OK 목장의 결투>, <사라지는 것들>, <고요 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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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립잔치> 리뷰김주리 어떤 딸들에게 엄마는 그야말로 평생의 미스터리다. 정말 이해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되어서 미치겠고, 그렇게 이해하기가 어렵다가도 어느 순간 그의 전부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도 같은, 아주 오래된 숙제 같은 사람. 극중 유영에게도 엄마 혜자가 그렇게 느껴지는 듯하다. 유영은 서른이 됐다. 그리고 유영의 엄마인......
대구영화리뷰 ③ <천국의 문>, <프리즈마>, <화생방>, <혜림이>, <크라임 씬>
키워드 : 대구, 대구영화, 대구단편영화
<천국의 문> 리뷰김주리   흥신소에서 일하는 두 남자, 용배와 성태는 어느 날 어쩐지 수상한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은 어느 귀부인으로, 요청대로 사진 속의 장소를 찾아내자 수상한 주문을 외며 그들을 겁먹게 하더니, 심지어는 그들에게 위험한 부탁을 새로이 던져놓는다. 그들은 잠시간 고민하다 결국 성태를 의문의 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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