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엄마의 부름에 갑작스럽게 본가로 내려가게 된 서영은 느닷없이 개 한 마리를 떠맡게 된다.문턱도 넘기 힘든 서영에게 개를 돌보는 것은 귀찮은 일이었지만 점차 개에게 친밀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조금씩 회복되어 가던 어느 날, 한 순간의 실수로 개를 잃어버리고 만다. 개의 이름도 나이도 모른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든 서영은 이전보다 더 깊은 우울로 빠져든다. 그러던 중 이웃으로부터 개의 이름을 알게 되고 마지막 힘을 내어 개를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