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념생멸
ANNICA (2025)
11min | 실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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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생사의 반복은 허무로 가는 길인가? 혹은 본래 없던 존재이기에 무상으로의 회귀인가? 자연 속 하나의 개체인 인간은 찰나의 일생 동안 생사에 대한 참된 진의를 깨닫지 못한 채 업인에 의해 ‘고’를 시작하는 인간으로 태어나 죽는다. “죽음이 있기에 생이 있고, 생이 나기에 죽음이 생긴다. 생이 없다면 죽음이 없고, 죽음이 멸하면 생이 멸한다.” 불교의 근간이 되는 연기설을 바탕으로 인간의 윤회를 설명하고, ‘멸’에 가서도 끝내 열반에 들지 못하고 ‘고’의 생을 반복하는 인간의 윤회를 통해 고뇌와 번뇌를 극복하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드러내며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묻고자 한다.
줄거리
 
무극은 창공을 초월하는 빛을 통해 균열되고 틈이 생긴다. 벌어진 틈으로 모든 생사의 기작이 이루어진다. 빛은 육신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는 생유로 입문하여 육신을 둘러싼 표피 막을 찢고 나와 태동하는 본유를 거친다. 빛은 역으로 꺾여 육신을 통해 사유로 들어와 타의 존재로 '고'를 겪는 자신을 발견하고 중유로 안착한다. 빛은 중유에서 뱀과 인간의 위화를 교착상태에 놓아 어디로 흐를지 모르는 유영을 다시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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