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를 지나는 학생들 사이에서 강자와 약자의 관계는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자가 되고 싶은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는 이미 세상에 많스니다. 이번 작업이 기존의 '소년물'들과 다른 점은 각자 소년들이 처한 환경이 곧 그 아이가 행사할 수 있는 힘과 관련되어 있음에 주안을 두고 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어른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시도입니다.

신도시 개발 중인 마을에 위장전입을 오는 기준이네 가족. 기준은 석호라는 아이와 친분을 쌓으며 시골 생활에 적응한다. 마을에는 결손가정인 영문과 영준 형제가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영문을 동경하는 기준. 영문이 주도하는 힘의 게임에서 차세대 권력자는 석호가 지목되어 있는 상황이다. 영문을 닮고 싶은 기준은 석호를 밀어내려고 노력하지만, 기준은 영문이 될 수 없다.

2022 대구다양성영화 제작지원작

2024
- 25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 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인간
- 15회 부산평화영화제, 전국경쟁
- 24회 전북독립영화제, 전국경쟁
- 26회 부산독립영화제, 로컬투로컬
- 50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 오오극장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