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으러 가자
(2023)
29min | 극영화
기획의도
각자 다른 환경에 자란 우리는 만나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한다.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 된 마음은 늘 오해를 비롯해 어긋나고 갈라진다. 누군가는 그 오해와 어긋남 조차 서로 맞지 않기에 일어나는 당연한 헤어짐이라 말하겠지만, 나는 일말의 감정이라도 남아있다면 후회 없이 용기 내 그 사랑하는 상대를 붙잡기를 바란다.
그게 다소 폼 나지 않고, 구질구질해 보일지라도.
사랑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던졌으면 좋겠다.
줄거리
대구의 어느 습지대, 라디오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폭우로 인해 대구의 모 펫샵에서 악어가 탈출했다는 속보가 연이어 들려온다. 대구 시에서는 대대적으로 악어 포획 포상금 ‘천만 원’을 내걸며 긴급 포획 작전을 벌이는 그 가운데, 자신이 놓친 악어를 쫓고 있는 ‘충현’이 있다. ‘충현’은 6년의 연애, 3년간의 동거를 끝맺음 하기 위해 여자친구인 ‘소양’이에게 빚진 돈 ‘천만 원’을 청산해야 한다. 악어를 잡아야만 한다.
좌충우돌 ‘충현’과 ‘소양’의 악어 생포기.
비고
2023 대구영화학교(Daegu Film School) 5기 수료작
2024
- 25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경쟁
- 오오극장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