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와 같이 춤을
Dancing like the elephant (2022)
6min | 극영화
기획의도
지금, 사회에서 억압받고 살아감에 자유롭지 못한 인간, 존엄. 인간답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은 동물적이다. 그러므로 사회는 원시적인 힘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강요받아 왔음에 동시에 상대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억압한다.
그래야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선 코끼리로 표현된다. 그 기조는 자본이다.
하지만 자유로운 인간이란 자기 스스로 존재하고 목소리를 내는 인간이다.
그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의 출발점이다.
현대인은 자유를 찾기보단 출구를 찾을 뿐이다.
스스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는 순간 신념은 깨지고 사회의 시스템은 무너지기 때문이다.
영화 속 주인공이 결국 코끼리의 배설물 위에 배설을 하는 것처럼.
그리고 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처럼.
줄거리
21세기 지금, 거리의 배설물을 치우는 일을 하는 주인공.
코끼리 배설물을 치우면 시급 만원을 준다는 제안, 그는 코끼리 배설물을 치우러 간다.
비고
2022
- 20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경쟁
- 펄프 필름 단편 영화선 Weird Ta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