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one way (2022)
24min | 극영화
기획의도
우리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 바다에서 우리는 때때로 정보 수요자의 역할을, 때로는 정보 공급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일방통행>에서의 여울은 ‘전화 발신자’들로부터 정보를 제공받는 수요자이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공급자들은 여울의 생각과 마음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보가 여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다. 이 영화를 통해 한 개인의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고 건강한 정보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상기해보고자 한다.
줄거리
여울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저녁시간을 보낸다. 그때 들려온 반갑지 않은 부고 소식이 여울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이튿날, 부고소식이 불러온 여러 불편한 상황들을 감내하고 있던 여울에게 또 다른 나쁜 소식이 들려온다. 여울은 사건을 향해 정면으로 나아가려 하지만 여울을 주저앉게 만드는 장애물들이 계속 나타난다.
비고
2022
- 제23회 대구단편영화제, 대구단편 신작전
- 오오극장 대구독립영화연말정산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