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敬遠)
Gyeongwon (2019)
30min | 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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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혼재해있는 '천년 고도의 도시'로 알려진 경주의 이면에는 문화재를 꺼려하고 멀리하는 이중적인 현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지표조사를 시행해야 하는데, 조사 중 매장문화재가 발견되면, 발굴구역으로 지정되어 건물을 짓지도, 땅을 팔지도 못하게 된다. 게다가 발굴기간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고, 발굴비용은 모두 개인이 부담해야 된다. 이처럼 주민들에 대한 보호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매장문화재를 발견하고도 고의적으로 훼손하거나 은폐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제는 불공정한 법을 넘어서서 문화재 자체를 원망하기 시작한 경주시민들의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해 보고싶었다. 과거의 잔해인 문화재가 위협의 대상이 되고, 문화재의 원주인 조상들이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 때를 상상하여 이야기를 구성해보았다.
줄거리
 
매장문화재조사단장인 경원은 집을 짓기 위해 지표조사를 시행하던 중 자신의 땅에서 매장문화재(유물)을 발견한다. 유물이 발견되면 국가에 발굴구역으로 묶여 집을 짓지도 땅을 팔지도 못하고, 발굴 비용으로 큰돈만 축내야 된다. 설상가상 사업실적이 부족해 내년도 예산이 깎일 위기에 처한다. 궁지에 몰린 경원은 발굴구역으로 안 묶임과 동시에 사업실적을 올리기 위해, 자신의 땅에서 발견한 유물을 본인이 조사 중인 맹인의 땅에 매일 밤 투기하기 시작한다.
비고
 
2020
- 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대학부
2019
- 13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초이스
- 12회 경남독립영화제, 국내초청전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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