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변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영화가 변화를 일으킬 힘을 가지고 있다는 나의 굳건한 믿음으로 시작되었다. 우리 모두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 해수욕장과 같은 관광지에서 해양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이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지구상의 바다 곳곳 퍼져있는 해양 오염의 규모를 실제로 계산해 본 적은 없을 것이다.

윌리엄은 2004년부터 한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이다. 그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기 시작하며 수중 쓰레기를 청소하는 작업으로 그의 열정을 키워왔다. 이제 그는 프로젝트 ‘AWARE’에서 한 나라의 리더가 되었다. '해신'은 윌리엄이 묵묵히 바다를 청소하는 과정을 영화 내내 보여준다. 아무도 알지 못했던 그의 임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바라볼 수 있다. 영화는 그가 해양 쓰레기를 청소하려는 노력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그가 사비를 들여가며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영화 내내 그의 영혼 속 내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2021
-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키즈 제네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