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상처를 만든다. 하지만 이 상처는 새로운 사랑의 밑거름이 된다.

4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 영성은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릴 때 마다 온몸에 살이 파이는 환각을 보게 된다. 원인 모를 증상에 시달리던 영성은 어느 날 한 괴짜의사로부터 여자친구의 추억이 자신을 좀먹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괴짜의사는 영성에게 처방전으로 좀약을 주게 되는데...

2010
- 11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