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어도 무의미하다고 느껴지는 식물인간….
그리고 연명 치료 중단…. 다른 말로 존엄사를 선택하게 되는 환자의 가족들….
그들의 선택을 누구라도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연 환자 그 자신은 진정 그 결정에 동의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줄거리
식물인간인 남편 정우의 병시중을 들고 있는 지현.
희망도 잃어버린 지현에게 시동생 숙희가 찾아온다.
숙희는 지현에게 정우를 존엄사를 시키자며 설득한다.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지현이지만 결국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존엄사를 하기로 한 날….
정우가 의지하고 있던 산소마스크가 벗겨지고….
이제껏 아무런 반응이 없던 정우는 눈물을 흘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