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남들보다 늦게 사춘기가 찾아온 고등학생 지우. 부모님에게조차 자신의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 버린다. 자신의 병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지우을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부모님. 그런 부모님에게 지훈은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표현하기를 다짐한다. 그런데 어느 날. 지우은 우연히 듣게 된 부모님의 대화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약 1년 전 지우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았고 부모님은 어쩔 수 없이 지우를 포기해야만 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지우는 그제야 자신이 왜 사춘기를 겪게 되었는지 알게 되고 본인이 죽었다는 사실에 힘겨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