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고3 수험생의 짧은 일탈을 통해 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고3 수험생의 각박한 현실을 꿈과 망상으로 풀어보았다.
줄거리
소녀는 죽음의 손에 의해 목이 졸린다.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직감한 여자는 매일 매일 작은 디지털카메라에 자신의 일기를 쓰기로 한다.
소녀는 강변에 가서 산책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밤거리를 나가보기도 하고 타고 싶었던 놀이기구를 타기도 한다. 드디어 마지막 날 소녀는 몸을 날려 강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이 모든 건 고3 수험생인 소녀가 지독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낸 공상일 뿐이다.
현실로 돌아온 소녀는 다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