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2012년 뉴스를 통해 노크 귀순 사건을 접하면서 영화화 하기에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 특히, 북한의 군인들이 자유를 찾아 귀순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군 장병들 역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를 통하여 분단국가에서 남북의 군인들은 모두 자유를 갈망하지만 그렇지 못함을 영화에 담으려 했다.
줄거리
GP 최전방초소, 김승환 병장과 김학대 이병이 경계 근무 중인 초소에 탈북자 리종원이 문을 두드린다. 탈북자가 초소까지 올 정도로 근무를 소홀히 한 것을 숨기기 위해, 두 국군은 리종원을 다시 휴전선 부근으로 데리고 간다. 마치 휴전선 근방에서 철저한 근무로 탈북자를 포획한 것처럼 위장하려는 김승환과 김학대. 하지만 이 장면을 소대장 한슬기에게 적발당하고 만다. 세 국군들의 말다툼에 혼란에 빠진 리종원은 결국 도주를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