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고2 소녀 다인은 중증 장애인 엄마와 함께 가난하게 살고 있고 엄마의 생일날 케이크를 사주고 싶다.
군인인 동건은 휴가를 나오기 전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하지만 다인은 어렵게 구한 일자리에서도 해고당하고 고민하다 동건에게 원조교제를 제안하고 둘은 모텔에서 만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에 머리를 써서 돈만 받고 도망을 친다. 금세 잡힌 다인은 동건이 휴가 나온 군인이라는 걸 알고는 케이크값을 제외한 나머지를 돌려준다. 케이크를 사서 엄마의 생일을 축하해주는 다인, 엄마는 지쳐 보이는 딸을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주고 다인은 엄마의 품에서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뉘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