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는 가족이라는 개념에 관하여 고민해 보았다. 집을 나간 아들도 아들인가? 바람난 엄마도 엄마인가? 엄마를 죽인 아빠도 아빠인가? 아빠를 신고한 딸은 딸인가? 질문들의 결과는 모두 “예”였다. 결국 가족은 절대 지워지거나 놓아질 수 없는 끈이기에 그만큼 소중하고 조심해야 하는 존재라 생각했다.
줄거리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는 귀찮아하는 주희. 하지만 싸움이 커지고 아빠가 엄마를 죽이게 된다. 방을 나가지 못한 주희는 아침이 되어서야 학교로 떠난다. 하지만 아빠가 학교로 찾아오자 갈 곳이 없어진 주희. 결국 아빠를 경찰에 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