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기억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그 부끄러움에 대한 감정을 담고자 했다. 거기에 다른 남매들과는 조금 다른 내 어린 시절의 기억을 추가하여 지금의 자리에서 다시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어릴 적 나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였다.
줄거리
학교에서 일반 아이들과 다른 행동을 보이며 어울리지 못하는 우석. 우석은 지능이 딸리는 장애아이다. 우석에겐 자신과 상반되는 친구들이 많고 활발한 누나 은서가 있다. 은서는 우석을 부끄러워하며 피한다. 하지만 은서의 냉대 속에서도 우석의 누나를 향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 우석의 진심을 통해 은서의 마음은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