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영화의 주인공은 대표기도시간에 같은 교회에 다니는 여자아이를 생각하며 음란한 생각을 했다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회개기도를 하게 된다. 이 영화는 그런 주인공의 ‘진심’이 어땠는지 사람들이 다시 생각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하게 된 영화이다. 다듬어 지지 않았지만 순수한 주인공의 마음과, 그런 주인공의 진심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여자아이를 통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봤으면 한다.

남들보다 사회성이 떨어지고 말도 더듬는, 간디라는 별명을 가진 지훈. 지훈이 고등부 예배 대표 기도시간에 유진을 상상하며 음란한 생각을 했다며 하나님께 간절히 회개기도를 한다. 그 일로 인해 학교나 교회에서 은근히 따돌림을 받던 지훈은 진범이라는 양아치에게 더욱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데…

2015
- 제1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국제 단편 경쟁
2014
- 제1회 포항맑은단편영화제 초청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