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이창환은 대구 영화판에서는 이미 유명인사다. 휠체어를 타고 불편한 몸으로 영화를 찍는다. 비장애인도 찍기 힘든 영화를 왜 찍으려는 것일까. 문득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의 곁으로 갔다.
며칠을 지켜본 우리는, 그가 신체적 장애로 말을 하진 못해도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우리의 시선을 배제하고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영화감독 이창환이 직접 들려주는 자신이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