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잠
Summer nap (2015)
14min | 극영화
기획의도
우리는 죽음을 왜 막는가?
‘삶’이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무언가로 인식되지는 않는다. 죽음 뒤에 있을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그저 삶을 연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가족들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삶을 이어가는 아픈 할머니의 모습을 어린 아이는 그저 바라본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할머니는 죽는 것이 더 좋은 것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이의 당황스러운 질문에 관객들이 뭐라고 답해야 할지 한번 쯤 고민할 수 있다면 좋겠다.
줄거리
9살 수현의 집에 아픈 할머니가 오게된다. 아픈 할머니를 돌보는 가족들은 결국 할머니를 소외시킨다. 살아있지만 고통 받는 할머니를 바라보게 되는 수현. 수현은 할머니가 빨리 천국으로 갔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비고
2016
- 17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