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을 긴장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공포 스릴러 영화들이 사용하는 음악은 현장의 소음으로만 채우고 산만한 움직임의 핸드헬드를 통해서 더 현장의 박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줄거리
딩(김상훈)은 이웃인 선영(이세령)이 집 앞에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건 현장을 촬영하게 된다. 딩은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지만, 오히려 형사의 의심을 받기 시작하고 일을 자꾸만 꼬여간다. 그러던 중 딩은 의심하고 있던 선영의 남자친구(이동호)의 전화를 받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결국 딩이 체포되고 사건의 진실은 남자친구의 카메라에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