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20년간 운영하시는 짬뽕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 단지 배를 채우는 짬뽕이지만 삶이 깃든 음식이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취업난, 경제난을 맞이하여 열심히 사는 것에 회의를 느끼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열심히에 대한 보답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코미디 장르로 웃프지만 따뜻한 감성을 지닌 영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두 부부가 운영하는 20년간 맛없기로 유명한 짬뽕집에 취업하지 못해 1주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한 강도가 들이닥친다. 강도는 부부의 어린 딸을 인질로 하여 돈을 요구하는데, 딸의 순수한 행동으로 오히려 맛있는 짬뽕을 요구한다. 딸을 구하기 위해 두 부부는 맛있는 짬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2019
- 20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