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모두가 자기의 '오해' 속에 서 있는듯 하다. 이 영화에서도 없어진 강아지를 두고 오해 해서 의심하게 된 이웃 이야기이며, 그 오해가 풀리는 순간 일어 날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싶었다.

먼 길을 떠나게 된 언니로부터 도시 외곽의 작업실에 홀로 남겨진 강아지를 부탁 받는 민이, 그곳에서 강아지와 함께 지내던 어느날, 그 강아지가 사라 져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