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현우는 갓 전역을 하고 자신의 꿈이 없는 채로 살아가는 복학생이다. 어느 날 도훈과의 술자리에서 학과 동기인 수호의 시위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다음날 등굣길에 현우는 시위를 하는 수호와 마주치고 그를 통해 학과 통폐합 소식을 듣게 된다. 현우에게 학과 학생으로서 도와달라고 하는 수호. 현우는 처음에 아무런 생각 없이 시위에 참가하게 되고 점점 더 학교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들로 관찰자에서 참여자로 바뀌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