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찌
Damage (2019)
29min | 극영화
기획의도
건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같은 공간에서도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 세대와 계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성장이 주목받고 폭압이 주류를 이루던 시대에 소모되다 싶이 살아온 존재가 자신의 또 다른 폭압의 주체가 되면서 소통이 중시되는 세대로 부터 거부당하고 상이한 존재로 인식되는 현실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줄거리
정태는 노년의 건설 현장 노동자다. 새벽부터 비가 오는데 정태는 일이 안 될 줄 알고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내 비는 그치고 날이 밝는다. 팀장으로부터 나와서 일하자는 연락이 온다. 정태는 거절했다가 결국 취한 몸을 이끌고 현장으로 나선다. 택시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평소에 타지 않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힘들다. 주위의 차가운 시선과 오해까지 겹쳐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비고
2020
- 46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 단편
- 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 21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