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의 시간
Time of Gyodong (2019)
16min | 다큐멘터리
기획의도
오래된 것은 잊히고,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는 게 당연해지는 이 시대에, 오랫동안 한자리에 있으면서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한 공간이 있다. 영화는 교동의 ‘흔하지 않고 소박하며 낡은 것들의 조합’을 보여주며, 우리가 모르는 공간에 어떤 소중한 시간들이 있는지 관객들에게 제시하고, 오래된 공간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줄거리
지금은 구제 옷가게들이 밀집한 골목으로 자리한 공간. 대구의 ‘교동’(정확한 동명은 [화전동]이나, 흔하게 불리는 동(洞) 이름)이다. 이곳은 많은 사람에게 잊혀가는 곳이지만, 여전히 자신들의 공간과 일상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오랫동안 이 공간에서 매일 하루를 시작하고, 변화하는 교동의 모습을 체감하고 있는 사람들. 그들의 공간에 함께 머물고 이야기를 들으며 이 공간을 둘러보았을 때, 시간이 쌓이며 형성된 교동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비고
2019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다큐멘터리제작워크숍 수료작
2020 대구MBC 열린TV 희망세상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