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힘들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 가족.
하지만 가족이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 시점.
진정으로 가족이 가지는 의미를 말하고 싶었다.

중학교 수영선수인 승훈의 집에는 아픈 할머니가 있다. 다음날 수영 대회를 앞 둔 승훈과 달리 아빠, 엄마, 누나 주빈 은 평소와 같이 아픈 할머니의 병수발에 모든 관심을 쏟는다. 가족간의 말이 사라지고 포스트잇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환자가 있는 집 안. 반나절의 시간 다섯 식구의 이야기.

2019 대구영화학교(Daegu Film School) 1기 수료작

2020
- 20회 전북독립영화제 국내경쟁-단편
- 21회 대구단편영화제 애플시네마 경쟁
- 3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단편 경쟁